‘루나·테라 폭락’ 권도형 대표 집 찾아간 BJ 경찰 출석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5.16 13:42
수정2022.05.16 17:02
[16일 오전 서울 성동경찰서로 인터넷방송 BJ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A씨는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자택에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락한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의 발행업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집에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 44분경 BJ A씨는 성동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한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취재진이 '주거침입 혐의 적용을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나 대표에게 할 말 없나', '어떻게 알고 찾아갔나' 등을 물었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 가상자산 방송을 하는 BJ인 A씨는 지난 12일 권 대표 자택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 주거침입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앞서 자신의 방송에서 "루나에 20억을 풀매수했다"며 "권도형 찾아간 것 맞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루나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 대표가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최근 가격이 폭락해 업비트를 비롯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잇따라 상장폐지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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