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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저렴한 서울 신축아파트 로또 전세 풀린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2.05.16 11:19
수정2022.05.16 11:54

[앵커] 

서울 주택도시공사가 주변 전세시세보다 저렴한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서울 도심 내 새로 지어진 일부 주택은 주변시세보다 3억 원이나 저렴하게 책정된다고 하는데요. 

이한나 기자, 전셋값이 얼마나 저렴한 건가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것인데, 일단 주변시세보다 80% 저렴하게 전셋값이 책정돼 있습니다. 

기간도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재개발, 재건축을 하면 일정 비율을 임대아파트로 SH공사에 매각하는데요. 

이번 모집에는 신축 아파트인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해링턴플레이스'에서 13가구,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에서 8가구가 포함됐습니다. 

재공급되는 강남구, 강동구 등 18개 자치구의 19개 지구, 50개 단지를 대상으로도 입주 신청을 받습니다. 

작년 10월 입주한 DMC SK뷰는 전용면적 59㎡ 전세 7억 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지만, 이번에 장기전세주택의 공급가는 59㎡ 4가구 전세금 약 4억 6800만 원, 84㎡ 4가구 전세금 약 5억 7000만 원입니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청량리해링턴플레이스는 59㎡ 7가구 전세금 약 3억 5600만 원, 84㎡ 6가구 전세금 4억 2000만 원에 공급되는데요. 

인근에 위치한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는 지난 2일 전용면적 84㎡(11층)의 전세 계약이 8억에 이뤄졌습니다. 

[앵커] 

장기전세 주택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자]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신청 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합니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신청면적별로 소득조건, 거주지, 청약종합저축 가입 횟수 등에 따라 청약 순위가 결정됩니다. 

우선공급은 3자녀 이상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를 대상으로 합니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됩니다. 

청약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이나 공사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류심사 대상자와 당첨자는 각 6월 17일, 10월 14일 발표되고, 입주는 11월부터 가능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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