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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조각된 루나…거래소에서 줄줄이 퇴출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5.16 11:18
수정2022.05.16 11:54

[앵커] 

한국인 엔지니어가 개발한 가상자산 루나와 자매 코인인 테라의 가격 폭락 사태가 극심한 후유증을 낳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글로벌 가상자산이 폭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피해가 막대한 상황인데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잇달아 루나 코인의 거래 정지에 나섰습니다. 

김기송 기자, 오늘(16일)부터 루나 거래정지에 들어가는 거래소가 있죠? 

[기자] 



가장 먼저 루나에 대한 상장폐지를 결정한 건 고팍스입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서는 오늘(16일) 오후 3시부터 루나와 테라 코인에 대한 입금 및 거래가 종료됩니다. 

출금 서비스는 한 달 후인 6월 16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비트도 공지사항을 통해 루나에 대한 상장 폐지 방침을 알렸는데요.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으로 거래가 가능한 BTC마켓에 루나가 상장돼 있었는데 오는 20일 낮 12시부터 거래지원이 종료됩니다. 

빗썸은 오는 27일부터 루나 코인에 대한 거래를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정상운영이 힘들다고 본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고팍스 측은 가상자산의 급격한 유통량 증가, 시세 변동으로 향후 가상자산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다고 판단해 거래 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빗썸 측도 루나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고, 피해 복구를 위한 재단의 향후 계획이 불명확하며, 가파른 유통량 증가로 시세가 급변하고 있어 거래를 중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오는 27일부터 루나와 테라에 대한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루나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소비자 보호를 담은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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