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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예탁금 이자 연 1%로 인상…국내 증권사 '최고'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5.16 10:55
수정2022.05.16 11:07

[토스증권 제공]

토스증권이 고객 '예탁금 이용료'를 연 1%(세전)로 대폭 인상합니다. 현재 국내 증권사가 제공하는 예탁금 이용료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토스증권은 고객의 예탁금 계좌 잔액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에 해당하는 예탁금 이용료를 기존 0.2%에서 0.8%포인트 인상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행에 따라 토스증권 고객이라면 오늘부터 누구나 금액에 제한없이 예탁금에 대해 연 1% 이자를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원화 자산에 한해 적용되며, 외화(달러) 자산 및 투자 중인 금액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자 지급 주기도 기존 분기별 지급에서 1달 주기로 변경해 이자금액에 대한 유동성을 높였습니다. 매달 마지막 영업일에 전 날까지의 예탁금 평균 잔액을 계산해 당월 이자를 지급합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고객 예탁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과감히 포기하고 고객에게 돌려드리는 선택을 하게 됐다"면서, "고객이 투자금을 입금하는 순간부터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예탁금 이용료란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 자산을 증권사가 증권금융 등에 예탁하면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으로, 이용료율은 증권사가 예탁금을 맡기는 기관의 금리 변동에 맞춰 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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