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추경호 "경제 엄중하고 위급…민생부담 경감, 최우선 과제"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5.15 15:29
수정2022.05.15 15:35

[15일 오후 경제관계장관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서울=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로 밀가루와 경유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민생 부담 경감을 꼽았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논의를 통해 민생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전환,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등 우리 경제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의 민생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 경제팀의 최우선 당면과제"라면서 "밀가루 가격 안정,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에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물가 상승은 주로 대외 여건에 기인하고 있으므로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실물경제 등 경제 상황 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대응조치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피해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되는 2차 추경안이 5월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국회 통과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달라"고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의협 "의사 수 충분" vs. 정부 "미래 의료 수요↑…전운 감도는 의료계
[직설] 직장인 지갑 털어 세수 메운다…근로소득세 비중 10년래 최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