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여야 지도부 회동 무산'에 "문 열려있다…연락달라"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5.15 13:43
수정2022.05.15 13:47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브리핑 공간인 오픈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무산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3당 지도부의 만찬회동과 관련해 "문이 열려 있다"며 "연락을 주면 만나고 싶고 만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5일)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답을 안 준다고 해서 내일(16일)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야당 분들과 만나 소탈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퇴근길에 보통 사람들이 가는 식당에서 김치찌개랑 고기 구워놓고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을 하는 내일 저녁, 여야 3다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만찬 회동을 제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야당인 정의당 측은 참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일정을 이유로 16일 참석이 어렵다고 밝히는 등 민주당 측이 참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최종적으로 전달하면서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혼자 사는 50대 이상 남성, '개인파산주의보'
- 2.목동14단지 '잭팟' 최고 35층→60층… 5천7세대로 재건축
- 3.인구감소 후폭풍?…"2040년부터 집값, 장기 하락한다"
- 4.사우디 돈 떨어졌다?…빈살만 네옴시티 휘청?
- 5.'주6일 월 450만원'…타워팰리스 입주도우미 구인에 '술렁'
- 6.국민연금 최고 月 266만원…나도 이만큼 받을 수 있을까?
- 7.5일 만에 25만잔 팔렸다…나오자마자 대박난 커피
- 8.유럽의회, '유럽판 IRA' 탄소중립산업법 가결…하반기 발효
- 9.日 "韓 언제 돌려주나?"…韓총선 결과에 좌불안석
- 10.어디가 싸지?…대형마트도 새벽배송 뚫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