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 김동연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5.15 13:37
수정2022.05.15 13:41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내걸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오늘(15일) 경기북부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는 주민 귀책 사유가 아닌 정부 정책에 의해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는데, 독자적인 경제권과 생활권도 갖고 있다"며 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이 매우 힘든데 경기북부는 이런 고통을 30년 이상 받고 있다"며 "묵묵히 참고 견디느라 발전이 더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경기북부는 인구·자원·환경 등 대한민국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 확신한다"며 "역설적으로 억제하다 보니 잠재력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조만간 선거캠프 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선되면) 공론화위원회를 둬 임기 내 특별자치도 설치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과 논의해야겠지만 관련 법안이 이미 제출된 만큼 조만간 있을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되고 올해 안에 주민투표까지 마쳤으면 좋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 후보는 "경기북부가 경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지사 가진 모든 힘을 쏟겠다"며 "단기적으로 교통과 기반 시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중장기적으로 문화콘텐츠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특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견에는 김한정·박정·조응천·김민철·오영환 의원을 비롯해 경기북부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원 후보들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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