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루 방문객 4만명…주말 '차 없는 거리' 시범 운영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5.14 17:44
수정2022.05.14 20:36
서울시가 청와대 개방으로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보행자를 위해 주말에 '차 없는 거리'를 두 달 여간 시범 운영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하루 방문객이 약 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개방 전에는 1600명 가량이 방문해 약 25배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청와대 내부 추가 개방이 이뤄지면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청와대로,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청와대 개방 태스크포스(TF)가 시범 운영중인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정례화할 수 있도록 이달 28일(토요일)부터 6월 26일(일요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총 12차례에 걸쳐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구간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원활한 운영합니다. 청와대로의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주말·공휴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을 통제하고, 현재 운행 중인 도심순환버스 '01번'도 효자동 분수대에서 서촌 방향으로 우회합니다.
인근 지역 주민의 요청이 많았던 인왕산로도 일요일인 이달 22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 양방향으로 차량이 통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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