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와 손잡은 컴투스, 메인넷 이전…"폭락 사태 유감"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5.14 14:11
수정2022.05.14 20:36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테라와 파트너십을 맺은 컴투스 그룹이 메인넷 이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는 공지를 통해 "현재 테라의 메인넷은 신규 블록 생성을 중단했고, 이유를 불문하고 우리 C2X팀은 이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메인넷을 전환하고, 정상화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히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컴투스는 "현재 논의하고 있는 대안 중 일부는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환하거나 자체 메인넷과 사이드 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2X는 루나와 테라USD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라 메인넷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었습니다. 컴투스 그룹은 자체 P2E 게임에 활용할 가상화폐 'C2X토큰'도 테라 메인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C2X는 공지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대응 조치도 권했습니다. C2X는 "개인 키 또는 니모닉 코드를 저장해 지갑과 자산을 보호하고, 자산이 거래소에 보관돼 있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통해 안정하게 보관하라”면서 “C2X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예치한 것은 안전하고, UST와 C2X의 페어링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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