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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호찌민 투티엠지구' 개발한다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5.14 12:21
수정2022.05.14 12:47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 투티엠지구를 개발합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는 어제(13일) 호찌민 인민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반 마이 인민위원장을 만나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투티엠지구 5만㎡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오피스, 호텔, 서비스레지던스, 아파트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연면적은 약 68만㎡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의 1.5배 규모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1조1500억원 수준입니다.

프로젝트는 현재 베트남 정부에 설계도서를 제출해 건축계획 승인을 기다리는 단계로, 올해 상반기 승인이 완료되면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투티엠지구는 호찌민시가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 경제 허브로 개발하려는 지역입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은 지역 내 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한 곳입니다. 

롯데건설은 베트남에서 호찌민 롯데마트와 하노이 롯데센터·롯데몰 등 다양한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베트남에 별도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 투자개발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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