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휘발유 냄새’ 논란 종이빨대, 기준·규격 적합”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5.13 18:14
수정2022.05.13 18:36
최근 스타벅스 종이빨대에서 휘발유 냄새 등이 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수거해 기준·규격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 이내로 적합 제품임을 확인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식약처가 해당 회사를 찾아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제조공정상 이상 여부와 유통현황 등을 확인한 결과 종이빨대의 내수성과 강도를 높이기 위해 코팅액 배합비율이 일부 조정된 재료로 제품을 제조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팅액은 수성아크릴 등 합성수지제로 만들어지며, 각 원료를 3%가량 증감해 배합비율을 조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문제가 된 빨대는 제조업체로 반품되거나 매장에서 폐기 처리됐습니다.
앞서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종이빨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장이 나왔고, 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해당 물량을 전수 회수했습니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종이 빨대 성분은 인체에 무해하며 범용적으로 식품 용기에 사용되는 것으로 공인 검사기관의 검사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3.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4."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5.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6.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7."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8."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9."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
- 10."상생페이백 진짜 돌려주네"…650만명에 평균 6만원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