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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위 388억…10명중 1명 병역 못마쳐

SBS Biz 손석우
입력2022.05.13 11:19
수정2022.05.13 11:52

[앵커]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4700여 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평균 재산이 20억 원을 넘었고, 남성 후보자들의 경우 10명 중 1명은 병역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석우 기자, 후보자들의 재산 규모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첫날 6.1 지방선거에 4770여 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8억 4645만 원이었습니다. 

광역단체장 후보 39명은 평균 21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종로구청장에 출마한 코리아당 류승수 후보가 388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225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는 어떤가요? 

[기자]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11명의 1인당 평균재산액은 532억 9천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전 위원장과 민주당 김병권 전 의원 때문에 평균 재산이 크게 올라갔는데요.

안 전 위원장의 재산은 1979억 8천여만 원, 김 전 의원은 3694억 8천여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앵커] 

병역이나 세금 체납 전력 있는 후보들도 많이 있나요? 

[기자] 

전체 4770명 후보들의 1인당 평균 납세액은 4천198만 원이었는데, 8명 중 1명은 세금 체납 전력이 있었습니다. 

병역의 경우 남성 후보 10명 가운데 1명은 질병·수형 등의 이유로 병역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등 4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등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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