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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소비자물가 급등 속 혼조세 마감

SBS Biz
입력2022.05.13 07:09
수정2022.05.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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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동성을 보인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33% 하락한 3만 1730.3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 지수도 0.13% 소폭 내린 3,930.08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신저점을 새로 썼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6% 오른 1만 1370.96에 마감했습니다. 

목요일장의 하방 압력은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11% 올랐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0.7%를 상회한 결과로,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미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졌고, 불안한 투자심리를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습니다. 애플은 전일 대비 2.69%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 하락했습니다. 반면 그 동안 상대적으로 큰 하방 압력을 받았던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1.48%, 1.32%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4% 오른 배럴당 106.1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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