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발행 없이 추경"…국고채 3년물 연2.9%로 하락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5.12 17:51
수정2022.05.12 18:39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한 국채를 발행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양새입니다.
오늘(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어제(11일)보다 0.028%p 내린 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년물은 0.062%p, 10년물은 0.1%p 하락한 3.98%, 3.169%를 나타냈습니다.
20년물과 30년물도 0.103%p 하락하며 각각 3.165%, 3.0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0년 물은 0.1%p 떨어진 3.082%를 기록했습니다.
간밤 미국 국채 단기물 지표인 2년물이 0.031%p 상승한 2.6433%에 거래를 마치면서 국고채 시장도 장단기물 간 혼조세가 예상됐습니다. 실제 이날 오전 3년물과 5년물, 10년물 금리가 모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후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국채 발행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채권시장은 진정됐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추경은 추가 국채발행 없이 마련하기 때문에 금리나 물가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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