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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이름·주민번호 새나갔다 싶으면 가장 먼저 등록할 것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5.12 17:49
수정2022.05.12 18:40

요즘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것 개인정보 노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각종 서비스에 가입했다가 연락처가 새 나가는 경우는 다반사고 잘 모르는 링크를 클릭했다가, 또는 신분증을 잃어버려서 이름과 주민번호 등이 흘러나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이런 경우 내 정보를 얻은 누군가가 몰래 계좌를 만들거나 대출을 받을 우려가 있는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에 접속합니다. 

첫 화면 가운데에서 조금 아래쪽에 보시면 '소비자보호'가 있는데 세부 항목 중에 '개인정보노출 등록/해제'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럼 새 창이 열리면서 이런 화면이 뜨는데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등록 및 해제 신청을 누릅니다. 

본인인증을 한 다음 마지막으로 사유를 선택하고 '등록'을 누르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게 번거로운 분들은,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등록된 정보는 모든 금융사에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영업점 단말기에 '본인확인 주의' 문구가 뜨고 등록자 명의로 금융거래가 이뤄질 경우, 금융사는 세부 정보를 추가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고, 철저한 신분 대조를 통해 명의자와 거래자를 비교합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이 워낙 빈번해지면서, 해당 시스템 등록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다만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만큼, 거래 시간이 더 걸리고 일부 거래는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불편을 느끼거나, 혹은 명의 도용 우려가 사라졌다 싶을 경우 앞서 보신 절차대로 '해제' 또한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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