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년 연속 재계 매출 1위…크래프톤 '1조 클럽' 가입
SBS Biz 강산
입력2022.05.12 15:14
수정2022.05.12 16:18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매출 1조 원 이상을 올린 이른바 '1조 클럽' 가입 기업이 229개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매출 상위 1000곳(금융업·지주사 포함)에 해당하는 기업들입니다. 매출액의 경우 각 기업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참고해 산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199조 7천447억원(연결 기준 약 279조원)을 올려 20년째 국내 기업 매출 1위를 지켰습니다. 지난해 매출 2위는 한국전력공사로, 삼성전자와의 매출 격차 비율이 100대 29.8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1조 클럽 수는 전년 204곳보다 25곳 늘어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또 1천개 상장사의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16.4% 증가한 1천734조 원으로 집계됐고, 특히 1천 개 기업 중 800여 개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년 새 33조4천억원이 늘어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포스코홀딩스(13조4천102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11조3천28억원), SK하이닉스(11조323억원), 에쓰오일(10조4천683억원) 등 순이었습니다.
1조 클럽에 새로 가입한 곳으로는 크래프톤(매출 1조8천283억원), 국도화학(1조4천874억원), DB하이텍(1조2천146억원), 선진(1조1천692억원), 하림(1조871억원), SK렌터카(1조370억원), 팜스토리(1조356억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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