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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실적 낸 현대백화점…관련주 '강세'

SBS Biz
입력2022.05.12 08:09
수정2022.05.12 08:41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해운주




벌크선 종합 시황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해운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10일 기준발틱운임지수(BDI)는 2,939포인트로21.8% 상승했는데요. 

BDI가 상승한 건 최근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유럽이 러시아에서 수입하던 석탄을 다른 국가로부터 해상 운송을 통해 공급받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백화점 관련주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하면서 백화점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9344억원,8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37%씩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엔데믹 기대감으로 백화점 업계가 올 1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NH투자증권은 패션카테고리 중심의 백화점 실적 개선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제지 관련주

세계 2위 종이 산업 대국인 미국에서 발생한 종이 대란의 영향으로 제지 관련주가 재차 상승했습니다. 

지난 5일 ERAForestProducts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제지 생산능력은 약250만톤 줄었다.2019년과 비교하면20% 급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풍제지는 인수전 흥행 기대감에 상승했는데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영풍제지 인수전에 영국계 인프라 투자 기업인IPM코리아가 참여 의사를 밝혔는데 제지 관련 사업을 하는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 결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화장품 관련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색조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화장품 관련주는 아모레퍼시픽의 상하이 공장이 재가동됐다는 소식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3월 말 중국 당국이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이유로 상하이 전체를 봉쇄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상하이 공장도 가동이 중단됐었는데요.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 공장 재가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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