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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美 4월 소비자물가 8개월만에 소폭 둔화…"연준, 1%p 금리인상 단행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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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5.12 07:10
수정2022.05.12 07:42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오름세는 8개월 만에 소폭 둔화된 모습을 보였죠. 

이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월가 대표적 강세론자 제레미 시걸 미국 와튼스쿨 교수는 인플레이션이 이번 CPI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좋지 못한 지표들이 발표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특히 다음 달 지표는 끔찍할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1%p 인상하는 등 인플레이션에 진지하게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레미 시걸 / 美 와튼스쿨 교수 :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어왔는데 소비자물가지수에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좋지 못한 지표들이 발표될 것입니다. 가스 가격은 이미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다음 달 지표는 끔찍할 것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1%p 인상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우 진지할 것이라고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경제 고문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동안 지나치게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해왔다며, 조금 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75%p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좋은 소식만 전하려고 하지 말고 잔인할 정도로 솔직해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 알리안츠 경제 고문 : 연준은 더 겸손해야 합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합니다. 연준이 지나치게 구체적이려고 했을 때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은 옳은 현상이었습니다. 거짓된 정밀성이었죠. 0.75%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중립금리가 2~3%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합니다. 연준은 마음을 조금 더 열어야 합니다. 좋은 소식만 전하려고 하지 말고 잔인할 정도로 솔직해야 합니다.]

오늘(12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여파에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하락했죠. 

이와함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월가의 살아있는 전설, 아트 캐신 UBS 객장 담당 이사는 비트코인의 약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상자산의 갑작스러운 약세는 투자자들을 움츠러들게 하고 투자심리를 방어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트 캐신 / UBS 객장 담당 이사 : 월요일에 보기 안 좋은 매도세가 일어났는데, 자금 부족 현상인 듯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현상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아내려고 했습니다. 가상자산에서 비롯됐을 줄은 몰랐습니다. 새롭게 주목해야 할 일입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약세가 대형 기술주의 약세와 동반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가상자산의 갑작스러운 약세는 사람들을 움츠러들게 하고 매우 방어적으로 만들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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