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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오피스텔 분양가, 5년새 3배로 껑충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5.11 15:00
수정2022.05.11 15:37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의 오피스텔과 상가의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강남지역 오피스텔의 분양가가 5년 만에 약 3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오피스텔 분양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된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5천468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6년(1천843만원) 대비 약 3배로 오른 것입니다.

이달 기준 평균 분양가는 5천868만원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오피스텔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을 뿐 아니라 통상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 등 상대적으로 땅값이 비싼 곳에 지어져 높은 분양가 책정과 함께 상품 고급화가 쉽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다시 시행된 이후 고가 오피스텔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땅값, 자잿값, 인건비 등의 오름세가 최근 더욱 가팔라지면서 앞으로 오피스텔의 분양가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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