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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세청장·금융위원장 내정…첫 수석비서관회의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5.11 11:19
수정2022.05.11 13:47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국세청장과 금융위원장을 곧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첫 수석비서관회의도 주재하는데요.

윤선영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우선 어떤 인물들이 내정됐습니까?

[기자]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금융위원장에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김창기 전 청장은 중부지방국세청장과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맡은 뒤 지난해 12월 퇴임했는데 5개월 만에 다시 국세청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현 협회장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행정고시 동기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을 지냈고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거쳐 현재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을 관리할 능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 부위원장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이던 김소영 서울대 교수와 최종학 서울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요.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최고위 간부진에 대한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경우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교체 가능성도 얘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오늘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죠?

[기자]

오전에 열린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새 정부 내각 구성을 위한 장관 임명 문제와 손실보상 추경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제일 큰 문제가 물가”라면서 물가상승을 억제할 대책을 주문했고요.

손실보상과 관련해“빨리 재정을 당겨 조기에 집행을 해서 소상공인들이 회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직접, 추경의 필요성과 소상공인 지원 내용 등을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일부를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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