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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제일 문제가 물가…상승 억제책 고민해야”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5.11 11:05
수정2022.05.11 14:17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이슈와 관련해 "제일 문제가 물가이고, 어려운 경제 상황이 정권 교체한다고 잠시 쉬어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용산 청사 5층 회의실에서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종 지표를 면밀하게 챙겨 물가상승의 원인과 원인에 따른 억제대책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라며 "에너지 가격이라든가 다 올라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산업경쟁력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 편성에 대해서도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지원이 안 되면 이분들이 복지수급 대상자로 전락할 위험이 굉장히 크다"라며 "그 자체가 향후 국가재정에 부담이 되기에 빨리 재정을 당겨서 가능한 한 빨리 조기 집행해서 이분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 수석비서관 업무가 법적으로 갈라져 있는 게 아니라면서 "다 함께 공유하는 것이고 다 같은 관점에서 자기 분야를 들여다봐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두 밑창이 닳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이방저방 다니며 다른 분야 업무하는 사람들하고 끊임없이, 그야말로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한다. 그래야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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