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부장관 "해운업 고부가 산업 육성…탄소도 줄인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5.11 10:50
수정2022.05.11 11:49
조승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계를 선도할 해상물류체계를 만들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승환 장관은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가 국정 비전으로 제시된 가운데, 해수부도 바다를 통해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화물·여객 운송업으로 접근하던 해운업을 선박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앞으로 민간 선박 투자 활성화 등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도록 지원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청년들이 바다에서 꿈을 키우도록 선원 인력 양성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항만도 선박 거래와 급유 등 부가서비스를 활성화하면서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응해 선박과 항만 등에서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갯벌 복원과 바다숲 조성을 지속해서 해나가는 가운데 해양 쓰레기 처리 및 재활용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장관은 “새로운 항해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바다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과 논쟁 속에서 9년 전 우리부를 부활시킨 국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보답하는 조직이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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