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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아마존 클라우드' 입고 디지털 전환 나선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5.10 14:40
수정2022.05.10 14:41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교보생명과 아마존웹서비스(AWS) 간의 전략적 협약식에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AWS 필 데이비스(Phil Davi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 :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제휴에 나섰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AWS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개발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에 AWS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며,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포함한 AWS의 첨단 서비스 도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시스템 '오션’(Ocean)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 가입심사 서비스 ‘바로(Baro)’ 등의 핵심 워크로드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조직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반한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업계 선두권 자리를 굳혀나갈 것"이라며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통해 변화와 확장에 용이한 디지털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반영해 진정한 고객경험 혁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 데이비스(Phil Davis)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대표는 "AWS는 교보생명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신규 상품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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