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요키치, 2년 연속 NBA 정규리그 MVP…감독상은 윌리엄스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5.10 14:14
수정2022.05.10 14:15
[니콜라 요키치(AP=연합뉴스)]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27·세르비아)가 미국프로농구(NBA)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현지시간 10일 "요키치가 2년 연속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공식 발표는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MVP 영예를 안았던 요키치는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27.1점, 13.8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덴버를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려놨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2천4점, 1천19 리바운드, 584어시스트 등 한 시즌에 2천점, 1천리바운드, 500어시스트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또 센터 포지션에도 어시스트 능력이 탁월해 이번 시즌 19차례의 트리플더블을 달성, 리그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서부 콘퍼런스 3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라운드 1승 4패로 져 탈락했습니다.
요키치는 정규리그 MVP를 2회 수상한 역대 15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한편 NBA는 이날 이번 시즌 감독상 수상자로 피닉스 선스의 몬티 윌리엄스(51·미국)를 선정했습니다.
2019-2020시즌부터 피닉스 지휘봉을 잡은 윌리엄스 감독은 첫해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2020-2021시즌 51승 21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64승 18패를 기록하며 피닉스를 NBA 전체 승률 1위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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