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용량 4배로 늘린 차세대 D램 출시…업계 최초
SBS Biz 강산
입력2022.05.10 13:27
수정2022.05.10 14:25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512㎇(기가바이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D램을 개발했습니다.
CXL은 높아지는 빅데이터 수요에 최적화된 D램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서버 D램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개발한 CXL D램은 기존 제품 대비 메모리 용량이 4배 가량 향상됐습니다. 또 주문형 반도체(ASIC) 기반 컨트롤러가 탑재돼 데이터 지연 시간을 기존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PCIe 5.0을 지원하며, 대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적용하는 EDSFF(엔터프라이즈&데이터 SSD 폼팩터)를 채용해 기존 컴퓨팅 시스템의 D램 용량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메타버스·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의 기술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개발로 서버 한 대의 메모리 용량을 수십 테라바이트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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