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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분기 영업익 4324억원 전년비 15%↑…'5G·미디어' 견인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5.10 10:16
수정2022.05.10 12:03



SK텔레콤이 올 1분기 매출액이 4조2772억원, 영업이익이 4324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0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4%, 15.5% 늘어난 수준입니다.

다만, 순이익은 1년 전보다 61.5% 감소한 22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작년 11월 시행한 인적분할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5G 가입자 수가 100만 명 이상 늘고, IPTV 가입자도 늘면서 통신부문 수익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습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10.3%,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17.4% 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올해 통신 품질에 대한 투자를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올 1분기 총 2794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진행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원 SK텔레콤 CFO는 "올 1분기에는 MNO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면서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과 혁신을 창출하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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