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반도체·배터리 대기업, 국내 공장 잇따라 착공
SBS Biz 최나리
입력2022.05.10 07:37
수정2022.05.10 07:43
오늘(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에 반도체 신규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르면 상반기 내에 이사회를 열어 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청주에는 SK하이닉스가 2019년 6월에 분양받은 43만3천여㎡ 부지가 이미 확보돼있어 연내라도 착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도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갑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 경기 평택캠퍼스 내 세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P3)을 완공합니다.
현재 마감 공사가 한창인 P3는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 규모만 축구장 면적 25개 크기로, 현존하는 단일 반도체 라인 중 세계 최대입니다.
삼성전자는 P3라인에 이어 현재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네 번째 라인(P4)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전기차 시대 개막과 함께 배터리 소재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1월 경북 구미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공장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2024년 9월까지 총 4천754억원을 투자해 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총 2900억원이 투입되는 양극재 포항공장 건설을 지난달부터 시작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다음달 중 양극재 광양공장 증설도 완료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9만톤으로 확장 준공할 예정입니다.
롯데케미칼도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 총 6천2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유화학 업계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움직임에 따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명을 바꾸고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는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은 2025년까지 총 6천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올해 착공할 예정입니다.
LG화학도 2028년까지 총 2조6천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PBAT), 태양광 필름용 POE(폴리 올레핀 엘라스토머) 등 친환경 소재 공장 총 10개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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