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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살아나나....'백화점·마트 선방' 영업익 11.2% 증가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5.09 17:11
수정2022.05.09 17:29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백화점과 마트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1.2% 증가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3조7708억원,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687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백화점 사업부는 명품(해외패션) 매출이 23.4% 늘어나며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2.6% 증가했습니다.

헬스앤뷰티 사업 수익과 해외사업 매출이 개선되면서 마트 사업부 매출은 1조4810억원으로 0.4%,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1662.1% 각각 늘었습니다. 

다만, 슈퍼와 이커머스 사업 부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슈퍼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장이 29개 줄어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0%, 21.0% 감소했습니다.

이커머스 사업 매출은 4.1% 감소한 26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도 45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연결 회사 중에서는 롯데하이마트 매출이 12.0% 감소했고 영업적자도 8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홈쇼핑 매출은 6.8% 증가했지만 송출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10.2% 감소했습니다.

컬처웍스는 대형 외화 개봉 등에 따른 회복세로 매출이 79.5% 증가했고, 영업 적자폭이 100억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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