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최근 SK쉴더스가 IPO 계획을 철회하면서, 이달 코스피 상장을 앞둔 원스토어가 SK스퀘어의 '상장 1호' 기업이 됐는데요.

원스토어는 유럽 진출을 필두로 '멀티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며 상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원스토어 간담회 현장 나가 있는 강산 기자 연결합니다. 

원스토어가 멀티플랫폼 사업자로서 어떤 비전을 제시했죠? 

[기자] 

SK스퀘어 자회사인 원스토어는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와 경쟁하는 국내 토종 앱마켓인데요.

원스토어는 모바일을 넘어 PC와 콘솔로 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이모랄'을 비롯해 신규 인기 게임의 입점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광고 사업에 진출하여 올해 3분기에는 광고주가 직접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원스토어 광고센터'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원스토어는 현재 해외 서비스 출시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통신사와 마케팅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SK ICT 연합군 SK스퀘어는 가입자 수가 2억 명이 넘는 유럽 내 대표적 통신기업인 도이치텔레콤과 협업해 '원스토어'의 유럽판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2025년까지 전 세계 300조 원의 앱마켓 시장을 놓고 경쟁하겠다"며 상장 철회 계획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앵커] 

청약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원스토어는 IPO를 통해 총 666만 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 4300원에서 4만 1700원입니다. 

희망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천억 원에서 1조 1천억 원 수준입니다. 

오늘(9일)부터 내일(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일반 청약은 오는 12~1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