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정무위원장 "여신금융-빅테크 공정경쟁 여건 마련할 것"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5.09 11:05
수정2022.05.09 11:06
[정무위원장 초청 여신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 비씨카드 최원석 대표, 롯데캐피탈 추광식 대표, 현대캐피탈 목진원 대표, 우리카드 김정기 대표, 여신금융협회 김주현 협회장, 국회 정무위원회 윤재옥 의원,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 하나카드 권길주 대표, 현대카드 김덕환 대표, 신한캐피탈 정운진 대표, KB캐피탈 황수남 대표, 아주아이비투자 김지원 대표(자료 : 여신금융협회)]
최근 빅테크·핀테크 등의 공세로 금융과 비금융 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상황에서 카드사·캐피탈사 등 여신금융업계가 관련법 통과 등을 건의했고, 이에 국회 정무위원장은 공정경쟁의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늘(9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여신금융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이사들은 최근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는 금융서비스에 적응하기 위해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의 입법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여신금융업계는 카드사가 최첨단 디지털 지급결제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지급결제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의 조속한 심사 및 통과, 데이터 공유 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어 벤처기업 지원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신기술금융사의 투자범위 확대 등을 건의하고 해외 진출 지원, 업무영역 다각화를 위한 부수업무 확대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윤재옥 위원장은 금융업에 진출하는 빅테크 기업과 여신금융업권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정경쟁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7600억원 규모의 대출금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 4700억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 등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등 카드업계 대표이사들과 추광식 롯데캐피탈 대표,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김지원 아주아이비투자 대표 등 리스할부사·신기술금융사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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