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5월 성수기에도 SUV 비롯한 중고차 가격 하락”
SBS Biz 류정훈
입력2022.05.09 09:04
수정2022.05.09 09:20
[헤이딜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쉐보레 올 뉴 말리부 -6.9%,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6.5%, 현대 제네시스 G80 -4.9% 순으로 4월 대비 시세 하락이 컸다. (자료=헤이딜러)]
헤이딜러는 중고차 시세가 성수기임에도 하락세를 보였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헤이딜러가 발표한 5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쉐보레 올 뉴 말리부(-6.9%),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6.5%), 현대 제네시스 G80(-4.9%) 순으로 전달 대비 시세 하락이 컸습니다.
이번 데이터는 지난달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 중 2018년형 모델만 분석한 결과입니다.
또한 SUV 차량의 사용 빈도가 높은 시즌이지만 대부분의 SUV 차량의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 -6.5%, G4렉스턴 -3.2%, 티볼리 아머 -2.8%, QM6 -1.9%, 더 뉴 쏘렌토 -0.7% 순으로 시세가 하락했습니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고유가로 인한 구매 수요 위축이 중고차 시세 하락에 영향을 줬다”며 “이로 인해 그동안 카플레이션(카+플레이션)으로 인해 크게 올랐던 중고차 시세가 자연스럽게 조정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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