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윤 취임식 d-1·임기 마지막 날·한동훈 청문회·이재명·안철수
SBS Biz
입력2022.05.09 08:13
수정2022.05.09 09:3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9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윤 취임식 d-1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오늘 밤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윤 당선인은 10일 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벙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의 전화보고를 받는 걸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은 내일(10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시작되는데요.
국민과 외빈을 포함해 모두 4만 1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취임사 핵심메시지에는 "자유와 인권, 공정과 연대라는 기반 위에 재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임기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은 5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늘 퇴임합니다.
오늘 오전 일찍 서울 국립현충원과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하고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지난 5년을 돌아보는 퇴임연설을 진행합니다.
오후에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 싱가포르 대통령과 중국 국가 부주석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공식 일정이 끝나면 오후 6시,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출발해 분수대까지 걸어가면서 시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깜짝 이벤트가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동훈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9일) 열립니다.
한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온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 딸의 부적절한 스펙 쌓기 의혹 등에 대한 송곳 검증도 벼르고 있습니다.
한 후보자 고교생 딸의 논문 대필 의혹 등 '가족 찬스'를 적극 활용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해당 스펙이 입시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6월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8일) 인천 계양산에서 계양을 출마를 밝히면서 조기 복귀에 자신도 부정적이었지만, 대선 패배로 민주당이 어려움에 처한 만큼, 대선 후보였던 자신이 책임을 지고 국면 전환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문은 이르면 오늘(9일) 인천 계양구에 전입신고를 하고, 오는 11일부터는 민주당 총괄상임 선대위원장 역할도 맡을 계획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을 공천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언론에 따르면 당 내에선 이 전 지사의 대항마로 '이재명 저격수' 윤희숙 전 의원, 배우 김부선 씨,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 등 3명을 두고 고민을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안철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은 자신에게 제2의 고향이고, 분신과 마찬가지인 안랩이 있는 곳이라며, 분당뿐 아니라 성남시와 경기도,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해 새 정부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해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락했다", "분당은 국민이 공분하는 '대장동 게이트'의 현장이다"라며, 그럼에도 이 고문이 인천에 출마한 건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이 고문과 맞대결하지 않은 데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기도 선거 전체를 걱정하고 있어서, 경기도 선거에 공헌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 정유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 4일 조국 전 장관 등 여권 인사 4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아니면 말고'식 허위 사실 유포와 이를 확인하지 않고 받아 쓴 언론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는데요.
정 씨는 지난 2017년 조 전 장관이 자신이 쓴 게시글 일부를 왜곡 인용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이날 SNS에 "내가 사는 이유는 아이들이 전부다" 라며 "덴마크까지 기자들이 찾아왔을 때 피눈물 나고 무너지는 심정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부디 지금 논란의 후보자 따님도 같은 상처를 입지 않길 바란다"며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자녀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 완전한 일상 회복
지난주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징검다리 연휴였죠.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연휴,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롯데월드'는 이번 연휴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6일 한때 입장이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지난 7~8일에는 교외로 나들이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면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30분 이상이 걸리는 등 정체가 심했습니다.
극장 내 취식 금지가 풀린 극장가도 어린이날 130만 명을 포함해 4~7일 모두 350여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고 하네요.
코로나로 '집콕' 해야 했던 사람들이 앞다퉈 외출하면서 이번 연휴가 '완전한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김지하
유신독재에 맞서 저항시를 썼던 김지하 시인이 8일 별세했습니다.
김지하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 김지하 시인은 서울대 미학과를 나와 1969년 정식 등단했고, 이후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 유신 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의 상징이자 민족문학 진영의 대표 문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을 배후 조종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뒤 1980년 형 집행정지로 석방되기도 했는데요.
고 김지하 시인은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 로터스 특별상과 국제시인회의 위대한 시인상과 브루노 크라이스키상, 만해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노벨문학상·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많은 족적을 남기고 떠난 김지하 시인의 빈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9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윤 취임식 d-1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오늘 밤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윤 당선인은 10일 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지하벙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의 전화보고를 받는 걸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은 내일(10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시작되는데요.
국민과 외빈을 포함해 모두 4만 1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취임사 핵심메시지에는 "자유와 인권, 공정과 연대라는 기반 위에 재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임기 마지막 날
문재인 대통령은 5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늘 퇴임합니다.
오늘 오전 일찍 서울 국립현충원과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하고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지난 5년을 돌아보는 퇴임연설을 진행합니다.
오후에는 윤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 싱가포르 대통령과 중국 국가 부주석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공식 일정이 끝나면 오후 6시,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출발해 분수대까지 걸어가면서 시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깜짝 이벤트가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동훈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9일) 열립니다.
한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온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 딸의 부적절한 스펙 쌓기 의혹 등에 대한 송곳 검증도 벼르고 있습니다.
한 후보자 고교생 딸의 논문 대필 의혹 등 '가족 찬스'를 적극 활용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후보자는 해당 스펙이 입시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이재명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6월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8일) 인천 계양산에서 계양을 출마를 밝히면서 조기 복귀에 자신도 부정적이었지만, 대선 패배로 민주당이 어려움에 처한 만큼, 대선 후보였던 자신이 책임을 지고 국면 전환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문은 이르면 오늘(9일) 인천 계양구에 전입신고를 하고, 오는 11일부터는 민주당 총괄상임 선대위원장 역할도 맡을 계획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을 공천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언론에 따르면 당 내에선 이 전 지사의 대항마로 '이재명 저격수' 윤희숙 전 의원, 배우 김부선 씨,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 등 3명을 두고 고민을 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안철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은 자신에게 제2의 고향이고, 분신과 마찬가지인 안랩이 있는 곳이라며, 분당뿐 아니라 성남시와 경기도,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해 새 정부 성공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해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락했다", "분당은 국민이 공분하는 '대장동 게이트'의 현장이다"라며, 그럼에도 이 고문이 인천에 출마한 건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이 고문과 맞대결하지 않은 데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기도 선거 전체를 걱정하고 있어서, 경기도 선거에 공헌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 정유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 4일 조국 전 장관 등 여권 인사 4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아니면 말고'식 허위 사실 유포와 이를 확인하지 않고 받아 쓴 언론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는데요.
정 씨는 지난 2017년 조 전 장관이 자신이 쓴 게시글 일부를 왜곡 인용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이날 SNS에 "내가 사는 이유는 아이들이 전부다" 라며 "덴마크까지 기자들이 찾아왔을 때 피눈물 나고 무너지는 심정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부디 지금 논란의 후보자 따님도 같은 상처를 입지 않길 바란다"며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자녀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 완전한 일상 회복
지난주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징검다리 연휴였죠.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연휴,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롯데월드'는 이번 연휴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6일 한때 입장이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지난 7~8일에는 교외로 나들이 다녀오는 사람들이 늘면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30분 이상이 걸리는 등 정체가 심했습니다.
극장 내 취식 금지가 풀린 극장가도 어린이날 130만 명을 포함해 4~7일 모두 350여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고 하네요.
코로나로 '집콕' 해야 했던 사람들이 앞다퉈 외출하면서 이번 연휴가 '완전한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김지하
유신독재에 맞서 저항시를 썼던 김지하 시인이 8일 별세했습니다.
김지하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 김지하 시인은 서울대 미학과를 나와 1969년 정식 등단했고, 이후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 유신 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의 상징이자 민족문학 진영의 대표 문인으로 주목받았습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을 배후 조종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뒤 1980년 형 집행정지로 석방되기도 했는데요.
고 김지하 시인은 아시아 아프리카 작가회의 로터스 특별상과 국제시인회의 위대한 시인상과 브루노 크라이스키상, 만해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노벨문학상·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많은 족적을 남기고 떠난 김지하 시인의 빈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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