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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경제] 넘으면 더 벌어도 덜 행복한 ‘600만 원’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5.06 17:49
수정2022.05.06 18:52

'600만 원'.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 회사원이 적어도 월급만 놓고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액수입니다. 



'가장'이라고 표현했으니 그보다 적을 때는 적어도 월급 6백만 원이 될 때까지는 늘어나는 월급에 비례해 행복도 커진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의외는 그 이상을 받게 됐을 때인데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오히려 늘어나는 월급이 주는 행복보다 크다고 합니다. 

행복을 짓누르는 일에 대한 부담이란 것이 단순히 일을 하는 시간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시간과 행복의 관계도 한번 보겠습니다. 

일의 종류와 상관없이 일주일에 평균 40시간 정도를 일할 때, 만족감이 가장 컸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조건이 근무 시간이었습니다. 

이직을 하는 이유로도 열명 중 네 명이 근무 시간을 꼽았습니다. 

그럼, 이런 조건을 맞추는 기업들이 얼마나 될까요? 

다른 통계를 통해 봤더니 속칭 '대기업' 정도였습니다.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겠죠. 

그렇다고 선택받은 몇몇 외에는 강제로 그보다 못한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대체 노동 인력의 공급 방안을 포함한, 노동시장 전체의 유연성 문제를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아예 달리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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