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공급망·금리 ‘삼중고’…기업 비상등 켰다
SBS Biz 강산
입력2022.05.06 17:48
수정2022.05.06 18:43
[앵커]
공급망 대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기에 금리까지 오르면서 기업들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강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기업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는 소식이 자주 들리는데, 가장 큰 이슈는 뭔가요?
[기자]
핵심은 공급망 점검이었습니다.
한화그룹은 에너지 부문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안전재고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던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은 "앞으로 위기는 과거와 차원이 다들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봉쇄령과 러시아 수출 중단 여파로 지난달 공급망 관리 조직을 별도로 신설했습니다.
현대차는 부품난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예정된 투자와 신차 출시 연기를 검토 중입니다.
[강경우 /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 : 공급망이라는 게 단순히 자재확보 문제만 해당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용이 더 많이 늘어가겠지만 운송시스템의 문제, 하역, 운송의 문제, 배달의 문제 등을 (모두 점검해야죠.)]
[앵커]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고 투자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도 커지겠군요?
[기자]
SK스퀘어의 'IPO 1호' 사례로 주목받은 보안기업 SK쉴더스는 오늘(6일) 상장 계획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SK쉴더스는 "금리 등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해도 높은 금리 때문에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신용등급이 좋은 회사들도 회사채 발생을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앵커]
당장 수익은 못 내지만 투자는 계속해야 하는 신사업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겠군요?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최근 실적설명회에서 "올 4분기로 예상했던 배터리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튬과 리켈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전장부문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도시봉쇄 등 영향으로 원가 변동성 크다"며, 흑자 전환 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강산 기자, 잘 들었습니다.
공급망 대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기에 금리까지 오르면서 기업들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강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기업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는 소식이 자주 들리는데, 가장 큰 이슈는 뭔가요?
[기자]
핵심은 공급망 점검이었습니다.
한화그룹은 에너지 부문 계열사 사장단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고, 안전재고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기업 중 가장 먼저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던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은 "앞으로 위기는 과거와 차원이 다들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봉쇄령과 러시아 수출 중단 여파로 지난달 공급망 관리 조직을 별도로 신설했습니다.
현대차는 부품난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예정된 투자와 신차 출시 연기를 검토 중입니다.
[강경우 /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 : 공급망이라는 게 단순히 자재확보 문제만 해당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용이 더 많이 늘어가겠지만 운송시스템의 문제, 하역, 운송의 문제, 배달의 문제 등을 (모두 점검해야죠.)]
[앵커]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고 투자 심리는 위축될 가능성도 커지겠군요?
[기자]
SK스퀘어의 'IPO 1호' 사례로 주목받은 보안기업 SK쉴더스는 오늘(6일) 상장 계획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SK쉴더스는 "금리 등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해도 높은 금리 때문에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신용등급이 좋은 회사들도 회사채 발생을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앵커]
당장 수익은 못 내지만 투자는 계속해야 하는 신사업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겠군요?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최근 실적설명회에서 "올 4분기로 예상했던 배터리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튬과 리켈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LG전자는 전장부문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도시봉쇄 등 영향으로 원가 변동성 크다"며, 흑자 전환 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강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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