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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금리 역전될라…15년 만에 두 달 연속 인상?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5.06 17:48
수정2022.05.06 18:33

[앵커] 

미국이 '빅스텝'을 밟으면서 한국은행이 15년 만에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한은의 고민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윤선영 기자와 진단해봅니다. 

한은이 금리를 또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네요? 

[기자] 



한은이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현재 1.5%인데요. 

이달 26일에 열릴 금통위에서 또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창용 총재가 최근 취임 간담회에서 한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5월 결정의 큰 변수가 될 것이 아마 미국 FOMC 미팅에서 50bp(0.5%p) 얘기하고 있는데, 그렇게 됐을 경우에, 아니면 더 이상이 됐을 경우에 자본 유출입이라든지 환율의 움직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이번 빅스텝으로 우리 금리와의 격차가 0.5~0.75%포인트로 크게 줄었고, 미국이 두 차례 더 빅스텝을 밟는다면 우리 금리가 더 높아지는 한미 금리 역전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물가 움직임도 추가 금리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죠? 

[기자]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국내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이 늘고, 결국 원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휘발유 등의 물건을 사 올 때 더 많은 돈을 줘야 하다 보니, 물가가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곧 물가상승률이 5%대를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은으로선 가장 큰 정책 목표인 물가 안정을 위해서라도 금리를 더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한은이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까요?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한은이 이달부터 올해 4번 더 올릴 걸로 봤습니다. 

지금 1.5%니까 0.25%포인트씩 4번 올리면 연말쯤 2.5%가 된다는 예상입니다. 

다만 금리를 올리자니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도 부담이어서 한은의 고민이 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환율 시장 안정을 위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키를 쥐고 있는 미국이 대가 없이 이를 수용할지 미지수입니다. 

[앵커] 

윤선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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