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에버랜드 사진 실화냐” 나들이 인파 북새통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맞은 첫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국내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을 연상케 할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모인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5월 징검다리 연휴 이틀째인 어제와 오늘(6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버랜드에 방문객들이 몰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SNS에는 에버랜드 입구에 줄지어 선 방문객들을 찍은 사진이 '눈치게임 실패'라는 제목과 함께 연달아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날 오전과 오후 국내 내비게이션 앱 T맵의 실시간 인기 행선지 1위가 에버랜드였던 것으로 전해질 정도로 많은 인원이 놀이공원으로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에버랜드 현장에서는 인기 어트랙션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등은 대기 시간이 3시간을 훌쩍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올해 어린이날(5월 5일)은 주말(7∼8일)과 가까운 목요일이라,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마다 "눈치 게임 대실패다", "사진만 봐도 지치고 기운 쫙 빠진다", "안 가길 잘했다", "좀비 떼 같다", "움직이지도 못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 알고도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가는거다", "아무리 줄서고 기다리고 차막혀도 아이들은 마냥 웃는다", "사람 많을 때 가기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아이들 데리고 가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등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 이동량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국민 각자의 자율적인 방역 실천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위험도가 높은 환경에서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들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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