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넷플릭스 주주들, 경영진 상대로 집단소송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5.05 10:29
수정2022.05.05 17:05
넷플릭스 투자자들이 증권사기 혐의로 회사에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시간 어제(4일) 넷플릭스가 가입자 관련 정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를 오도했다며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주가는 204.01달러로, 지난해 11월 17일 단기 고점인 691.69달러보다 70% 넘게 폭락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1분기 유료 회원이 전 분기 대비 20만 명 줄었다고 밝혀, 지난 2011년 이후 첫 가입자 감소를 겪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3분기부터 이미 이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도 실적 발표 때 사실 일부를 누락하거나 허위 발표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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