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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 LTV 80%로 완화…내년부터 부모급여 지급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5.04 11:23
수정2022.05.04 11:55

[앵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금융규제도 완화됩니다. 



또 내년부터는 돌 전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현금 지원도 하기로 했습니다. 

김기송 기자, 대출 규제가 상당히 완화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집값의 최대 80%선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는 60~70% 수준인데요. 

이에 따라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생애 첫 집 마련이 아닌 1주택자에 대해선 지역과 무관하게 LTV를 70%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도 현재 규제지역에서 0%가 적용되는 LTV를 30∼40%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인수위는 다만 생애 첫 구입자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의 LTV 규제 합리화 방안에 대해 "주택시장 상황, DSR 안착 여건 등을 고려해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대선 공약에서 밝힌 부모급여도 지급되는 등 복지지원도 강화되죠? 

[기자] 

그렇습니다. 

육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부모급여 제도가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0~11개월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내년에는 월 70만 원을, 2024년부터는 월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정 양육을 지원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눈에 띄게 낮추겠다는 겁니다. 

아울러 노인빈곤 완화를 위해 기초연금을 기존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단계적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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