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빅스텝 다음 자이언트?…FOMC 결과에 금융시장 초긴장
SBS Biz 손석우
입력2022.05.04 07:06
수정2022.05.04 08:0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김세완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5월 FOMC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달러는 초강세를 보이고, 국채금리도 뛰고 있습니다. 증시는 미국, 유럽, 국내 할 것 없이 연준의 긴축 행보에 불안한 투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연준이 빅스텝, 더 나아가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며 긴축 시대로의 전환을 선포할 것인지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전환점 앞에 선 금융시장 진단해보겠습니다.
Q.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1270을 뚫더니 이번 주는 1260원대에서 움직입니다. 1300원대 가능성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초강달러에 자국 통화 가치가 위태롭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 국채금리는 고공행진을 하고 10년물은 장중 3%대를 기록했는데요. 5월 FOMC를 앞두고 금융시장이 불안합니다. 최근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5월 FOMC 앞두고 긴축 가속화 금융시장 경계심
- 원·달러 환율 1260원대 지속…국고채 3년물 3% 돌파
- 달러인덱스 100대 유지…장중 103.552까지 상승
- FOMC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안전자산 선호 심리
- 美국채 10년물 3% 돌파…경기둔화·연준 빅스텝 우려
- 국채금리, 심리적 주요 저항선 돌파…"더 오를 것"
- 美국채- 韓국채 금리 동조화 현상…국내도 상승 압력
Q.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킹 달러라고 불릴 정도인데요. 새 정부 경제부총리까지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달 20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의제로 올리겠다는 얘기도 나왔는데요. 반면 효과가 크지 않을 거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요?
- 코로나 초기보다 떨어진 원화값…'킹 달러' 독주
- 서학개미 수요 달러 강세 '부채질'…엔·유로도 약세
- 일부 전문가, 원·달러 환율 상단 1,300원까지 전망
- 치솟는 환율에 '한미 통화스와프' 해법 목소리도
- 추경호 "한·미 통화스와프, 외환안정 굉장히 중요"
- 이달 20일 바이든 방한…통화스와프 의제 필요성
- 추경호 "한미정상회담 문제, 상대국 입장 있어"
Q. 최근 미국 경기 지표를 보면 우려스럽습니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연준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PCE 가격지수 역시 4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데요. 다만 근원 PCE 상승률이 다소 주춤하면서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美 3월 PCE, 40년 만에 최고…소비도 '깜짝' 증가
- 3월 PCE 전년比 6.6% 상승…근원 PCE 상승세 주춤
- 미 '성장동력' 가계 소비지출…미 경제 3분의 2 차지
- 3월 개인소비지출, 전월比 1.1%↑…소비 큰 폭 상승
- 투자은행 UBS "인플레 3월 정점 찍고 급격 완화"
- 미 3월 물가 8.5%↑…"이미 정점" 진단 전문가 확대
- 미 휘발유 가격 전년比 19.8%↑…식료품 10% 상승
- 미 중고차가 하락…공급망 혼란 상대적 완화 등 영향
- 일부 "터널 끝인지 다가오는 기차인지 구분 어려워"
Q. 5월 FOMC가 다가왔습니다. 내일이면 빅스텝 여부를 알 수 있을 텐데요. 시장에서는 빅스텝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 6월 FOMC에서는 자이언트스텝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의하시나요?
- 미 연준, 긴축 가속도 시사…뉴욕증시, 빅스텝 '공포'
- 파월, 5월 FOMC 회의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예고
- '자이언트스텝' 언급 등장…28년 만에 현실화 가능성
- '빅스텝' 뒤 '자이언트'…6월 75bp 인상 가능성 91%
- 한 달 전, 6월 FOMC에서 75bp 인상 가능성 19%
- 연준 강력한 긴축 잇단 시그널…확 바뀐 시장 전망
- 시장 참가자들, 연말 미 기준금리 3%대 초반 전망
Q. 기준금리보다 시장에서 더 우려하는 것은 양적긴축 계획입니다. 대차대조표 축소도 이번 FOMC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거 연준 인사들 조차도 연준이 과연 경제 연착륙을 시킬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어쩔 수 없을 거라는 분위기에요?
- 시장, 금리 인상과 함께 양적 긴축 세부 내용 주목
- 과거 연준 인사 일부, 경제 연착륙 성공 회의적 평가
- CNBC "연준 과잉 행보에 따른 침체 우려 커져"
- 퍼거슨 "지금 단계에서 경기 침체 거의 불가피" 평가
- 회의 후 파월 발언 주목…"대중에 상황 설명해야"
- 전문가 "소통하기에 극도로 어려운 메시지" 지적
- G7국가 연쇄 양적 긴축 전망…"이지 머니 시대 종말"
Q. 우리나라 물가 역시 고공행진 하고 있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가 4.8%, 5% 가까이 뛰었는데요. 13년만에 최고의 고물가 상황을 맞았습니다. 문제는 정점이 어딜지 모른다는 겁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9년만에 최고점에 달했는데요. 무엇보다 생활물가가 걱정이에요?
- 4월 소비자물가지수 4.8% 상승…13년6개월만에 최고
-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공급망 차질 등 영향으로 급등
- 경제 주체들 물가 상승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 3.1%
- 휘발유·식료품 등 구입 빈도·지출 비중 큰 품목 오름세
- 이창용, 취임식서 "지금은 성장보다 물가가 더 걱정"
- 1분기 경제성장률 0.7%…수출만 바라보는 불안한 성장
Q. 우리나라도 쉴 틈 없이 5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거라는 전망이 높은데요?
- 한은, 5월 금리인상 무게…총재 취임 첫 금통위 관심
- 고삐 풀린 물가 '쇼크'…5월 '숨고르기' 가능성 축소
- 미, 5월 FOMC '빅스텝' 후 6월 '자이언트' 가능성
- 시장 "추가 인상 늦출 수 없다" 전망 빠르게 확산
- 전문가들, 빠른 인플레이션 주목…금리 인상 필요성
- 전문가 "미국, 자이언트 스텝까지 밟으면 금리역전"
- 압박 커지는 한은…일각, 5월 0.50%p 인상 가능성도
- 전문가 "지금까지 한 번에 0.5%p 인상 선례 없어"
Q.?코로나19로 중국이 도시 봉쇄를 장기화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무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그야말로 글로벌 경제는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행보를 이어 가면서 가장 약한 고리인 개발도생국이나 서민들이 직격타를 맞고 있는 상황인데요. 향후 경제 움직임 전망 부탁드립니다.
- 글로벌 경제, 우크라·중국·인니발 전방위 악재 우려
-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로 전 세계 경제 '추락' 공포
- 미국 긴축 가속도에 '퍼펙트 스톰' 우려…전망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5월 FOMC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달러는 초강세를 보이고, 국채금리도 뛰고 있습니다. 증시는 미국, 유럽, 국내 할 것 없이 연준의 긴축 행보에 불안한 투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연준이 빅스텝, 더 나아가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며 긴축 시대로의 전환을 선포할 것인지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전환점 앞에 선 금융시장 진단해보겠습니다.
Q.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1270을 뚫더니 이번 주는 1260원대에서 움직입니다. 1300원대 가능성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초강달러에 자국 통화 가치가 위태롭습니다. 이런 와중에 미 국채금리는 고공행진을 하고 10년물은 장중 3%대를 기록했는데요. 5월 FOMC를 앞두고 금융시장이 불안합니다. 최근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5월 FOMC 앞두고 긴축 가속화 금융시장 경계심
- 원·달러 환율 1260원대 지속…국고채 3년물 3% 돌파
- 달러인덱스 100대 유지…장중 103.552까지 상승
- FOMC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안전자산 선호 심리
- 美국채 10년물 3% 돌파…경기둔화·연준 빅스텝 우려
- 국채금리, 심리적 주요 저항선 돌파…"더 오를 것"
- 美국채- 韓국채 금리 동조화 현상…국내도 상승 압력
Q.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킹 달러라고 불릴 정도인데요. 새 정부 경제부총리까지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달 20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의제로 올리겠다는 얘기도 나왔는데요. 반면 효과가 크지 않을 거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요?
- 코로나 초기보다 떨어진 원화값…'킹 달러' 독주
- 서학개미 수요 달러 강세 '부채질'…엔·유로도 약세
- 일부 전문가, 원·달러 환율 상단 1,300원까지 전망
- 치솟는 환율에 '한미 통화스와프' 해법 목소리도
- 추경호 "한·미 통화스와프, 외환안정 굉장히 중요"
- 이달 20일 바이든 방한…통화스와프 의제 필요성
- 추경호 "한미정상회담 문제, 상대국 입장 있어"
Q. 최근 미국 경기 지표를 보면 우려스럽습니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연준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PCE 가격지수 역시 4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데요. 다만 근원 PCE 상승률이 다소 주춤하면서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美 3월 PCE, 40년 만에 최고…소비도 '깜짝' 증가
- 3월 PCE 전년比 6.6% 상승…근원 PCE 상승세 주춤
- 미 '성장동력' 가계 소비지출…미 경제 3분의 2 차지
- 3월 개인소비지출, 전월比 1.1%↑…소비 큰 폭 상승
- 투자은행 UBS "인플레 3월 정점 찍고 급격 완화"
- 미 3월 물가 8.5%↑…"이미 정점" 진단 전문가 확대
- 미 휘발유 가격 전년比 19.8%↑…식료품 1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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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터널 끝인지 다가오는 기차인지 구분 어려워"
Q. 5월 FOMC가 다가왔습니다. 내일이면 빅스텝 여부를 알 수 있을 텐데요. 시장에서는 빅스텝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서 6월 FOMC에서는 자이언트스텝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의하시나요?
- 미 연준, 긴축 가속도 시사…뉴욕증시, 빅스텝 '공포'
- 파월, 5월 FOMC 회의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예고
- '자이언트스텝' 언급 등장…28년 만에 현실화 가능성
- '빅스텝' 뒤 '자이언트'…6월 75bp 인상 가능성 91%
- 한 달 전, 6월 FOMC에서 75bp 인상 가능성 19%
- 연준 강력한 긴축 잇단 시그널…확 바뀐 시장 전망
- 시장 참가자들, 연말 미 기준금리 3%대 초반 전망
Q. 기준금리보다 시장에서 더 우려하는 것은 양적긴축 계획입니다. 대차대조표 축소도 이번 FOMC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거 연준 인사들 조차도 연준이 과연 경제 연착륙을 시킬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어쩔 수 없을 거라는 분위기에요?
- 시장, 금리 인상과 함께 양적 긴축 세부 내용 주목
- 과거 연준 인사 일부, 경제 연착륙 성공 회의적 평가
- CNBC "연준 과잉 행보에 따른 침체 우려 커져"
- 퍼거슨 "지금 단계에서 경기 침체 거의 불가피" 평가
- 회의 후 파월 발언 주목…"대중에 상황 설명해야"
- 전문가 "소통하기에 극도로 어려운 메시지" 지적
- G7국가 연쇄 양적 긴축 전망…"이지 머니 시대 종말"
Q. 우리나라 물가 역시 고공행진 하고 있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가 4.8%, 5% 가까이 뛰었는데요. 13년만에 최고의 고물가 상황을 맞았습니다. 문제는 정점이 어딜지 모른다는 겁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9년만에 최고점에 달했는데요. 무엇보다 생활물가가 걱정이에요?
- 4월 소비자물가지수 4.8% 상승…13년6개월만에 최고
-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공급망 차질 등 영향으로 급등
- 경제 주체들 물가 상승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 3.1%
- 휘발유·식료품 등 구입 빈도·지출 비중 큰 품목 오름세
- 이창용, 취임식서 "지금은 성장보다 물가가 더 걱정"
- 1분기 경제성장률 0.7%…수출만 바라보는 불안한 성장
Q. 우리나라도 쉴 틈 없이 5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거라는 전망이 높은데요?
- 한은, 5월 금리인상 무게…총재 취임 첫 금통위 관심
- 고삐 풀린 물가 '쇼크'…5월 '숨고르기' 가능성 축소
- 미, 5월 FOMC '빅스텝' 후 6월 '자이언트' 가능성
- 시장 "추가 인상 늦출 수 없다" 전망 빠르게 확산
- 전문가들, 빠른 인플레이션 주목…금리 인상 필요성
- 전문가 "미국, 자이언트 스텝까지 밟으면 금리역전"
- 압박 커지는 한은…일각, 5월 0.50%p 인상 가능성도
- 전문가 "지금까지 한 번에 0.5%p 인상 선례 없어"
Q.?코로나19로 중국이 도시 봉쇄를 장기화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무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그야말로 글로벌 경제는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행보를 이어 가면서 가장 약한 고리인 개발도생국이나 서민들이 직격타를 맞고 있는 상황인데요. 향후 경제 움직임 전망 부탁드립니다.
- 글로벌 경제, 우크라·중국·인니발 전방위 악재 우려
-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로 전 세계 경제 '추락' 공포
- 미국 긴축 가속도에 '퍼펙트 스톰' 우려…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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