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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ISM 제조업 경기지수, 55.4로 21개월래 최저…노동력 부족·공급 차질 지속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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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5.03 07:09
수정2022.05.03 08:22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의 4월 ISM 제조업 경기지수가 55.4로 전월치,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며 2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노동력 부족 심화와 함께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운송장비와 비금속 등 일부 산업 부문에서는 공급 차질 완화 신호가 확인됐는데요.

화학, 잡화 부문은 중국의 봉쇄조치 영향으로 내년 1분기에도 공급 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건스탠리는 S&P500 지수가 단기적으로 8~16%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기업의 실질 이익증가율이 1950년대 이후 가장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최근 과매도에 따른 단기 반등은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세계적인 고물가와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1970년대와 같이 심각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심각한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축적된 가계 저축, 선진국의 취약계층 지원 등 경기 여건이 70년대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독일의 성장둔화와 노동 수급 불균형에 따른 미국과 유럽의 고물가 고착화 가능성 등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970년대 초 이후 최저를 기록 중인 엔화 가치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즈는 일본 경제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수출경기에 긍정적인 요소인 동시에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인 2%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 수출제품 가격이 하락할 경우 미국의 물가안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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