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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어색하네’…“실내 마스크 장기간 유지”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5.02 17:46
수정2022.05.02 18:35

실외 마스크 해제가 적용된 첫날인 오늘(2일) 시민과 학생들은 홀가분함과 어색함에 속에 일터로 학교로 향했습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해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장기간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종합합니다. 임종윤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부터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됐는데, 첫날 분위기 어땠나요? 
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분위기는 홀가분함과 어색함으로 요약됩니다. 

566일 만에 실외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는 운동회나 실외 체육수업이 재개돼 학생들은 답답함을 벗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침 등굣길이나 출근길에서는 여전히 대다수 학생과 시민들이 마스크를 낀 모습이었는데요. 

아직 마스크를 벗기에 주변의 눈치가 보인다거나 어색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지나야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게 좀 더 자연스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실외라고 해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곳도 적지 않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야외 체육수업, 결혼식, 버스나 지하철 실외 승강장, 운동회, 야유회 등입니다. 

테라스 카페나 앞뒤로 통풍이 되는 시설은 지붕이 있더라도 실외로 취급이 돼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다만 50인 이상 집회나 공연, 행사, 스포츠 경기장 등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성이 있는 곳은 실외라고 하더라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실내 마스크와 관련해 정부가 장기 검토과제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요? 
정부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시점에 대해서는 장기간 유지돼야 하는 조치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정부는 재조합변이를 포함해 전 세계적인 유행이 안정되면서 엔데믹 즉 풍토병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검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엔데믹의 조건에 대해서는 우선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안정돼야 하고 국내 확진자와 위중증 규모도 지금보다 훨씬 더 줄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방역지표 상황과 의료체계의 준비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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