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신한카드 1분기 민원 ‘폭증’…부정결제 이슈에 2분기 더 걱정

SBS Biz 이한승
입력2022.05.02 11:20
수정2022.05.02 14:08

[앵커] 

올해 1분기 신한카드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분기가 더 우려되는데요. 

2분기가 시작된 지난달 신한카드 고객들 사이에서 부정결제 이슈가 터져 나오면서 고객 민원도 함께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승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신한카드 민원이 폭증했다고 하는 1분기 카드사 민원부터 짚어보죠. 

[기자] 

고객이 많으면 민원도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객 10만 명당 민원 건수를 비교했습니다. 

말씀하신 신한카드 민원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올해 1분기 신한카드의 고객 10만 명당 민원 건수는 2.13건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8% 증가했습니다. 

증감률로는 2위인 삼성카드가 9.6%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에 7개 카드사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앵커] 

최근 부정결제 이슈가 있어서 2분기가 더 걱정일 수 있겠네요? 

[기자] 

2분기에는 민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한카드의 1분기 민원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제도 정책 부문과 기타 부문에서 민원이 폭증했는데요.

4월 들어서는 부정결제 이슈와 함께 카드번호 발급 체계도 문제가 됐던 만큼 민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승다른기사
"의협 "의사 수 충분" vs. 정부 "미래 의료 수요↑…전운 감도는 의료계
[직설] 직장인 지갑 털어 세수 메운다…근로소득세 비중 10년래 최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