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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대만 아시아 맹주로 올라서나…“1인당 GDP, 19년만에 한국 넘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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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4.29 07:08
수정2022.04.29 07:5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글로벌 시장 '식량 무기화' 공포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각국이 곡물 등의 수출을 통제하는 ‘식량 무기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식용유에 이어서 28일 0시를 기점으로 팜유와 팜유 원유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세계은행은 식량 수출 통제를 선언한 국가가 지난 2월 러시아의 개전 이후 25% 늘어나 35개국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통제는 밀, 콩 등 곡물에 더해 팜유 같은 1차 가공품 가격까지 폭등시키고 있는데요.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거래소에서 팜유 가격은 t당 7757링깃(약 226만원)을 기록해 올 들어 50%의 상승률을 기록했고요.

 팜유를 대체하는 대두유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파운드(약 0.45㎏)당 87.8센트로 장을 마감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 바이든-재계 만남 누가 주도?…상의-전경련-경총 '맏형' 경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다음 달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의 물밑 경주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경제단체들은 다음 달 20∼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추후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뒤 해외 경제사절단 구성을 앞두고 치열한 터다지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바이든 방한 시 4대 그룹 또는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제협력실장을 미국으로 파견하는 등 강점이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손경식 회장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과 뉴욕 등을 방해 대미 네트워크를 다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계 안팎 전문가들은 경제단체들이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하기보다는 미국 해리티지 재단같은 싱크탱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대만 반도체의 힘…증시 시총도 한국 제쳤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반도체 강국 대만이 한국,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맹주(盟主)로 올라설 것이란 신호가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대만의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3만 6,050달러로 한국을 19년 만에 넘어설 것이라고 최근 예측했습니다. 

신문은 대만이 비대면 디지털 전환, 미중 갈등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측면도 있지만 대만 정부의 집요한 반도체 육성 정책이 핵심 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세계 최고 기술을 갖춘 대만 반도체는 GDP의 18%를 차지한 핵심 산업인 동시에 중국으로부터 자국을 지키는 안보자산인데요. 
 
대만 대표 기업인 TSMC의 시가총액은 595조를 웃돌아 이미 3년 전 삼성전자를 넘어섰고, 올해 반도체 설비투자 규모도 최대 53조 원에 달해 삼성전자의 3.5배 정도입니다.

◇ 미술품·부동산 등 조각투자, 수익 청구권 가지면 '증권'으로 본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가이드 라인' 을 발표했습니다. 

조각투자는 미술품, 부동산, 명품시계 등 고가의 자산에 여러 명의 투자자가 지분을 나누어 투자하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모든 조각투자가 자본시장법의 규제를 받는 것은 아니고 투자자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가 주요한 판단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뮤직카우' 투자자는 음악 저작권 자체가 아니라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다시 말해 공동 소유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는 청구권을 가졌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이 적용됩니다. 

반면 부동산에 공동으로 투자해 임대료를 나눠 갖는 조각투자의 경우 투자자들이 소유권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으므로 증권으로 판단될 가능성은 낮고 이 경우 민법과 상법이 적용됩니다.

◇ 새벽배송 大戰…컬리 이어 오아시스 상장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의 양대 강자가 연이어 기업공개(IPO)에 나섭니다. 
 
1위 사업자 컬리에 이어 오아시스마켓도 다음 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심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오아시스마켓은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시작해 현장 매장부터 키웠는데요.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컬리와 오아시스 마켓에 이어 쓱닷컴과 11번가까지 상장을 준비 중이어서 IPO 시장에 이커머스 테마가 부각될 전망인데요. 

이들의 상장이 국내 증시의 다양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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