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만 43억원…370억·350억원 주택 완판 누가 샀을까?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4.28 10:12
수정2022.04.28 11:01
서울 강남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수백억원대 최고급 주택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고급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최근 223가구 모두 분양계약을 마쳤습니다.
지난 2017년 4월 분양을 시작한 지 5년 만인데 분양가는 42억~370억원에 달합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900만원인데 배우 조인성,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출신인 김준수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청남동 '워너 청담' 전용 497㎡ 슈퍼펜트하우스도 최근 350억원에 분양됐습니다.
취득세만 43억5천만원에 달하는데 리프트를 이용해 집안에도 차량을 4대씩 주차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강남대로변 '더 갤러리 832' 시즌2 펜트하우스 타입 역시 100억원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6개호실 모두 완판됐습니다.
이처럼 최고급 주택 거래가 활발해진 건 강남·압구정 일대 재건축 단지가 평당 1억을 넘어서면서 '초고가' 이미지가 다소 희석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달 15일 압구정 신현대12차 전용 155㎡는 59억원에 거래돼, 평당 매매가격이 1억2500만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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