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맞았다” 분당·일산 분노에 인수위 “재건축 공약 진행 중”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4.27 06:09
수정2022.04.27 06:33

[앵커]
인수위원회가 공약 '말 바꾸기' 논란이 일고 있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하루 두 차례 해명에 나섰습니다.
분노가 커지자 예정대로 공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건데 김성훈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천천히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 주민 반발이 거셌는데, 인수위가 진화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제 인수위가 언급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을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한다'는 표현이 논란을 낳았는데요.
"천천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 나오자 분당과 일산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곧 있을 경기지사 선거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인수위가 예정에 없던 브리핑까지 열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심교언 / 인수위 부동산TF 팀장 : (기사들 대부분이) 중장기 검토과제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 표현에 대해서 오해가 생길 것 같아서 정정 말씀을 드립니다. 당선인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어제(26일) 오후에도 "1기 신도시는 특별법 등으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인수위 소식 좀 더 살펴보죠.
5G 통신비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인수위가 추후 국정과제로 논의할 만한 국민제안을 추렸는데, 여기에 '5G 중저가 요금제 신설안'이 담겼습니다.
소비자 단체에 따르면, 소비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1GB가량인데요.
속도와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쓰려면 8만 원대 이상의 무제한 요금제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좀 더 싼 요금제가 나온다면, 통신비 부담은 덜고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장관 인선 소식도 살펴보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미뤄졌다고요?
[기자]
네, 한 후보자의 '검증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불참하며 어제까지 이틀째 청문회가 파행을 겪었는데요.
여야는 다음 달 2일과 3일에 청문회를 열기로 일정 변경 합의를 봤습니다.
한편,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이 동문회장까지 맡았던 한국풀브라이트 재단에서 본인과 딸, 아들, 아내까지 온 가족이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임대업으로 매달 2000만 원 넘게 소득을 올리면서도 겸직 신고를 하지 않은 점이 드러났습니다.
[앵커]
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인수위원회가 공약 '말 바꾸기' 논란이 일고 있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하루 두 차례 해명에 나섰습니다.
분노가 커지자 예정대로 공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건데 김성훈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이 천천히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 주민 반발이 거셌는데, 인수위가 진화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제 인수위가 언급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을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한다'는 표현이 논란을 낳았는데요.
"천천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 나오자 분당과 일산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곧 있을 경기지사 선거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인수위가 예정에 없던 브리핑까지 열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심교언 / 인수위 부동산TF 팀장 : (기사들 대부분이) 중장기 검토과제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이 표현에 대해서 오해가 생길 것 같아서 정정 말씀을 드립니다. 당선인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어제(26일) 오후에도 "1기 신도시는 특별법 등으로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인수위 소식 좀 더 살펴보죠.
5G 통신비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인수위가 추후 국정과제로 논의할 만한 국민제안을 추렸는데, 여기에 '5G 중저가 요금제 신설안'이 담겼습니다.
소비자 단체에 따르면, 소비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31GB가량인데요.
속도와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쓰려면 8만 원대 이상의 무제한 요금제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좀 더 싼 요금제가 나온다면, 통신비 부담은 덜고 소비자 선택권은 넓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장관 인선 소식도 살펴보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미뤄졌다고요?
[기자]
네, 한 후보자의 '검증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불참하며 어제까지 이틀째 청문회가 파행을 겪었는데요.
여야는 다음 달 2일과 3일에 청문회를 열기로 일정 변경 합의를 봤습니다.
한편,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이 동문회장까지 맡았던 한국풀브라이트 재단에서 본인과 딸, 아들, 아내까지 온 가족이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 임대업으로 매달 2000만 원 넘게 소득을 올리면서도 겸직 신고를 하지 않은 점이 드러났습니다.
[앵커]
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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