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분기 영업이익 512억…2배 급증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4.26 15:59
수정2022.04.26 15:59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급성장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늘(26일) 1분기 매출액 2341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최초로 500억원을 넘었습니다.
연말에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특성을 감안하면 연 매출 1조원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6.5%, 영업이익은 100.5% 급증했습니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6.4% 늘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해외 매출 확대와 제품 판매 호조로 성장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168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는데, 미국의 매출 상승세가 76%로 가장 컸고, 러시아에서 59%, 중국에서 56%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26개국 30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스페인을 비롯해 5개국 이상에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필라델피아의 생산기지도 증축을 진행해 올 하반기까지 연간 생산량을 58%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직원 횡령 이슈로 작년에 일시적인 이익 훼손을 경험했지만 1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 M&A를 적극 검토해 2026년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 비전 달성에 다가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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