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물가가 성장보다 더 걱정”…기준금리 추가인상 시사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4.26 11:23
수정2022.04.26 11:57
[앵커]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성장세가 주춤할까 몸을 사리는 것보다, 물가를 잡는 게 더 급한 일이라는 판단에섭니다.
박연신 기자, 경기가 가라앉는 가운데 물가는 오르는 국면인데, 당장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이 총재가 물가 정상화를 강조한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25일) 출입기자들과 만났는데요.
첫 일성으로 "성장보다는 물가를 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이나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분석입니다.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소비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경기부양을 위한 한은 차원의 별도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점은 언제로 봐야 할까요?
[기자]
이 총재는 연속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혀, 상황에 따라 5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달에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FOMC 결정 등 데이터를 보고 참고할 것이라고 말해, 미 연준이 일명 빅스텝,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경우,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론 비둘기파가 되고 싶다고 밝혔지만, 장기적이라는 조건을 달았다는 점에서 당장은 매파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성장세가 주춤할까 몸을 사리는 것보다, 물가를 잡는 게 더 급한 일이라는 판단에섭니다.
박연신 기자, 경기가 가라앉는 가운데 물가는 오르는 국면인데, 당장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이 총재가 물가 정상화를 강조한 것으로 보이네요.
[기자]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25일) 출입기자들과 만났는데요.
첫 일성으로 "성장보다는 물가를 더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이나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분석입니다.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소비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경기부양을 위한 한은 차원의 별도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점은 언제로 봐야 할까요?
[기자]
이 총재는 연속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고 밝혀, 상황에 따라 5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달에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FOMC 결정 등 데이터를 보고 참고할 것이라고 말해, 미 연준이 일명 빅스텝,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경우,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론 비둘기파가 되고 싶다고 밝혔지만, 장기적이라는 조건을 달았다는 점에서 당장은 매파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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