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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재건축 ‘말바꾸기’ 논란 해명…“1기 신도시 정비 조속 추진”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4.26 11:22
수정2022.04.26 11:57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하자 말바꾸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하루 만에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성훈 기자,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 인수위가 하루 만에 해명을 했죠?

[기자]

인수위는 어제(25일)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는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는데요.

이게 당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건축 활성화 공약에 대한 말바꾸기로 해석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26일) 인수위는 "중장기 검토과제라는 표현에 대해 오해가 있어 정정한다"며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 중으로,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대규모 이주에 따른 임대차 시장 혼란 등을 막기 위해 3기 신도시 이주 전용 단지 확보 등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정밀안전진단 면제 공약은 이행 뜻을 밝혔죠?

[기자]

불안한 집값에 정밀안전진단 면제 공약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인수위가 반박한 건데요.

인수위는 어제 "재건축 관련 공약 폐기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건축 사업을 하기 위해선 안전진단에서 A~E 등급 가운데 낮은 D나 E 등급을 받아야 하는데요.

현 정부에선 기준이 까다롭게 바뀌어 재건축이 쉽지 않다는 지적에 윤 당선인은 30년이 지난 아파트에 대해 정밀진단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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