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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기업에 자유 줄 것”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4.25 17:48
수정2022.04.25 20:10

윤석열 정부의 미래 먹거리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대 국정목표 아래 110개 국정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직접 발표에 나섰는데, 우형준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수위가 선정한 국정목표는 총 몇 가지입니까?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등 6가지입니다. 

특히 경제분야와 관련해 안철수 위원장은 기업 자율과 공정한 시장, 사회적 안전망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또 소득주도 성장을 중심으로 한 문재인 정부의 관치경제와는 달리 윤석열 정부는 자유시장경제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에게 자유를 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기업·개인이 자유를 가져야 자기가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하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관치경제, 규제 때문에 기업이나 개인에 경제적인 자율을 빼앗는 상황입니다.] 

경제분야 국정과제의 우선은 무엇인가요? 
6G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산업 또 차세대 원전 등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6G 등 현재 호황산업에 대해서는 위기의식이 필요하다며 연구개발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인센티브와 함께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혁파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25일) 오전 안 위원장과 함께 SK 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아 미래 먹거리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들은 늘 헬멧을 쓰고 중화학 공업을 상징하는 대형 공장들을 많이 다니시고 건설현장을 많이 다니셨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이런 연구소를 많이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파행됐군요? 
오전 10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열렸는데요. 

민주당 그리고 정의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흡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40분 만에 정회했습니다. 

여야는 내일(26일) 오전 10시에 다시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그렇군요.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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