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측 “5·10 취임식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 문 완전히 개방”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4.25 15:13
수정2022.04.25 17:3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다음 달 10일 정오에 청와대가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는 오늘(25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TF 팀장을 맡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라며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라며 "같은 기간 청주 청남대, 세종 대통령 기록관, 합천 청와대 세트장 등 곳곳에서도 청와대 개방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람 인원은 하루 약 3만 9000명으로 제한됩니다.
하루에 여섯 번, 2시간마다 6500명씩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윤 의원은 "개방 초기 관람 신청 서비스 제도를 운용하기로 했다"라며 "한시적으로 입장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입장 규모와 운영 방식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도와 입장객 추이 등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전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 뒤편의 북악산 등산로도 다음 달 10일 완전히 개방됩니다.
등산로 출입에는 인원 제한이 없습니다.
[윤한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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